지역의 안전 ‘함께 지킨다’

달성경찰서 맞춤형 순찰

코로나19로 인해 그 심각성이 잠시 무디어지긴 했지만 소위 ‘묻지 마’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은 아직도 여전히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것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낮이나 밤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외진 길, 유흥가 주변의 우범지대를 혼자 다니기에는 왠지 꺼려지고 긴장과 불안감이 앞서기 마련이다. 이에 달성경찰서(서장 안정민)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순찰’제도를 시행 하고 있다.
‘맞춤형 순찰’이란,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우선적으로 순찰하는 수요자 중심의 순찰방식으로,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탄력순찰’을 주민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지역실정에 맞게 명칭을 변경한 순찰 제도이다.
달성경찰서는 여러 홍보 매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요청 받은 시간과 장소를 순찰 노선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안정민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비대면 홍보 활동과 더불어 주민들이 원하는 순찰이 무엇인지 지속적인 연구와 의견 수렴을 통한 선제적 예방 순찰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순찰’ 안내 신청방법은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나,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직접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에서 국민들을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순찰’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 안전은 우리 스스로가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김재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