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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풀리지 않는 통증, 혹시 ‘근막통증증후군’
  • 푸른신문
  • 등록 2025-07-03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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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거나 특별히 무리하지 않아도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뻣뻣함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해서 파스를 붙이고 찜질을 해보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과 이를 감싸고 있는 근막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 질환이다. 


특정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라고 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무리한 사용, 스트레스, 수면 부족, 한랭 자극 등으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발생한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2~3일이면 해소되는 근육통과는 다르게 재발하고 쉽게 낫지 않아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한의학에서는 근막통증 증후군이 ‘담음(痰飮)’과 ‘기혈울체(氣血鬱滯)’로 인해 발생한다고 본다. 문제가 되는 근육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근막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혈액순환, 자율신경 등 체질과 대사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한다.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는 침구(鍼灸)치료가 기본이다. 침으로 트리거 포인트를 자극하여 통증을 개선하고, 전침, 약침 등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부항과 뜸은 환부의 기혈순환을 촉진하여 회복 속도를 돕는다. 만성적인 경우, 한약처방이 고려되기도 한다. 


근막통증을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평상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힘을 길러야 한다. 수면부족도 근막통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통증이 지속 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합한 치료를 통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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