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덕역 인근상가 화재
3일 오후 1시 5분경 대구 남구 대명동 명덕역 인근 상가건물 2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방 덕트에서 발생했으며,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장비 26대와 인력 74명을 투입, 화재 발생 14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있던 19명이 신속히 대피했으며, 이 중 14명은 자력으로, 5명은 소방대원의 유도로 안전하게 건물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다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