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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신생아 중환자 안고 “낙상 마렵다”…대구 한 대학병원 발칵
  • 변선희
  • 등록 2025-04-02 20:26:11
  • 수정 2025-04-02 2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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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아동학대 정황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와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학대 의혹을 일으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환아의 부모가 이를 발견하고 병원 측에 신고한 가운데, 병원은 해당 간호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간호사가 입원 중인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후, 해당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는 문구를 SNS에 올린 것이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환아의 얼굴 사진과 함께 "몇시고(몇시냐), 잠좀 자라"라는 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병원 측은 부모의 신고를 받은 뒤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간호사가 이미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병원은 이와 별개로 고발 조치 여부를 논의 중이며, 추가적인 학대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간협은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 보호와 돌봄에 대한 직업적 소명이 있으며, 특히 신생아와 같은 연약한 환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들의 윤리 교육과 환자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과 관련 기관들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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