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구광역시는 3월 25일(화)부터 4월 4일(금)까지 9일간 봄철 시민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수거검사, 위생용품 배부, 현장 교육 실시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원, 유원지, 공공기관 등 봄철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215개소를 선정하고 9개 구·군,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협력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음식점 선정 기준은 ▲ 나들이철 이용률이 높은 간편식 판매업소, ▲ 최근 2년간 미점검 및 행정처분 이력업소, ▲ 공공기관 주변 직장인 중식(中食) 판매업소이며 이들 중 일부 조리식품 16건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위생점검 사항으로는 ▲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보관 확인, ▲ 표시 및 보관 기준 준수, ▲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확인, ▲ 식품 관계법에서 정한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확인 등이며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문화개선 홍보를 위해 ▲ 수저 세팅지 1,100,000매, ▲ 일회용 앞치마 156,000개, ▲ 덜어먹는 집게 1,000개 등 위생용품을 제작·배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영업주 및 조리 종사자의 현장 위생 교육을 병행하는 등 선진 외식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계절별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544개소를 점검하고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시는 각 계절별 시민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을 점검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