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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월드파크골프 윤동희 회장(왼쪽)과 신준경 시설이사. 〔사진=김영조 기자〕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이 잔디 생육 관리와 시설 보완 및 정비를 위하여 휴장을 하는 3,4월에도 문을 여는 파크골프장이 있어 찾아갔다. 

대구근교인 경북 고령군 개진면 치산길 26 보경잔디농장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뉴월드파크골프장이다. 

▲뉴월드파크골프장 전경. 〔사진=김영조 기자〕

올해 3월 1일 개장한 구장 입구에 들어서자 대형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ABCD 네 개의 코스 36홀로 된 구장은 잔디가 매우 정교하게 식재되어 있는 가운데 벌써 소문을 듣고 찾아온 동호인들이 라운드에 열중하고 있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동호인들이 라운드를 즐기고 있다.〔사진=김영조 기자〕 

대구에서 왔다는 동호인 A씨는 “대구 근교에 이런 멋진 구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3, 4월 휴장기간에 이렇게 좋은 구장을 제공해준 구장관리자 분께 감사할 뿐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월드파크골프장 윤동희(73) 회장은 35년간 전국의 수많은 골프장과 파크골프장에 잔디 납품과 식재, 시설공사를 도맡아온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그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로 인해 파크골프장마다 대기자가 넘쳐나고 동호인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동호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6홀인 구장을 72홀로 확장하고, 현재 운영 중인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기초부터 고급까지 철저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선수 양성에 기여하며, 특히 앞으로 구장에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고, 멤버십 제도 도입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파크골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파크골프 제조회사 고문역할을 하면서 파크골프 용품 생산에도 관심과 애착을 가지게 되어 파크골프장과 함께 파크골프 클럽과 공, 파우치, 가방, 모자는 물론이고 신발까지 제조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벤처기업으로서 헤드에 단 한 개의 나사도 사용하지 않는 일체형 헤드 개발로 부식과 습윤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하는 특허기술까지 획득하여 클럽 헤드의 안정감과 중량감을 더하고 있으며, 현재 13개의 모델로 출시되고 있는 클럽은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AI스마트 체계를 구축하여 클럽 분실의 염려를 덜 수 있도록 하는 등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모델의 클럽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김영조 기자〕

그는 “35년간 잔디 생산과 수많은 골프장·파크골프장을 시공하면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경력을 축적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각 필드의 특징 그리고 그에 따라 달라지는 골프채와 파크골프채의 미묘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세한 차이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고 재투자하며 더 나은 파크골프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파크골프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선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파크골프 수요 충족과 파크골프 발전을 위한 그의 담대한 포부와 비전이 꼭 이루어지고, 최근 폭발적으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 건전한 파크골프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뉴월드파크골프장 주소는 경북 고령군 개진면 치산길 26이고, 이용료는 1만원이며, 구장 예약은 010-7587-4770로, 파크골프 용품에 대한 문의는 010-2122-65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