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2월 5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긴부회의에서 "45년 만의 비상계엄이 발표됐다.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뜬금없는 결정이었다."며 "지금은 군인이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아니다.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는 이번 대구FC의 K리그1 잔류를 빌어 "세계 유명 프로축구단 대부분은 세계 부호들이 구단주로 있어 풍부한 재정속에 운영이 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시민이 운영하는 구만임에도 재정 능력이 강하며 세계적인 구단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대구FC 구단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FC바르셀로나가 어떻게 유일무이의 세계적인 구단이 되었는지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항건설단에 대해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TK신공항 제2화물터미널 문제를 12월 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했으나 만약 12월까지 의성군과 문제를 해결 짓지 못할 경우 국토부와 협의해 당초 원안대로 추진하여 25년 1월 초에는 고시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정책 결정을 할 때는 신중하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하되, 결정 후에는 좌고우면(左顧右眄) 해서는 안된다."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시정운영에 흔들림 없도록 매진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