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신문와이드인

성서종합복지관,「꿈틀꿈틀 메이커스 성장공유회」가 지난 18일 푸른방송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꿈틀꿈틀 메이커스'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대구죽전초등학교, 본영지역아동센터, 희락지역아동센터, 한결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하여 이주 배경 및 교육 소외 아동들이 함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역 과제 해결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됐다.

참여 아동들은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레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라디오 드라마, ▷샌드아트 공연 콘텐츠, ▷가상 현실 동극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 제작물들을 SNS를 통해 공유하여 참여 아동들은 아동권리 포럼, 계명대학교 인터내셔널 라운지, 대구죽전초등학교, 온마을 미디어 상영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작 콘텐츠를 시청하고 체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성장공유회 및 지역주민 초청 콘텐츠 상영회에서는 참여 아동 시상과 성장 소감 나눔이 진행됐으며, 보이는 라디오 ‘Happy’, 레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흑설공주’, 가상현실 동극 콘텐츠 ‘다른 일곱, 같은 일곱’, 샌드아트 콘텐츠 ‘맛있는 숲의 레몬’등을 상영했다. 

특히, 제작자와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꿈틀꿈틀 메이커스 행사 모습 [사진=푸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뜰꿈틀 메이커스는 지역 지역의 교육 소외 및 이주배경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다양성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며, "한 해 동안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언제나 아이들의 꿈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여 아동들의 성장을 축하하기 위한 꿈나무 선생님의 벌룬쇼와 양철 인간의 마임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김병우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빛내며, 자기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그 여정을 응원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타인과 공존하며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늘 든든히 곁에서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