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공초등학교(교장 안상한)는 지난 23일(토)~24일(일)까지 이틀간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학부모 50여 명이 함께 어울려 학교의 벽화와 바닥에 아름다운 그림을 수놓는 ‘다 어울림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VAN벽화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하고, 노후화된 벽과 빈 공간을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되됐다.
학생들은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학교 벽면에 꽃과 나무를 표현하고, 중앙뜰 바닥에는 다양한 그림을 그려 사방치기, 달팽이 놀이 등 놀이와 학습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낡은 학교를 우리 손으로 예쁘게 꾸민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생겨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활동을 도운 봉사자들도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면서 순수한 마음을 느끼게 되어 즐거운 재능기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상한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학교를 더욱 밝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논공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