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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대상포진, 겨울철 건강관리
  • 푸른신문 푸른신문
  • 등록 2024-11-21 14:15:49
  • 수정 2024-11-21 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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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추워진 겨울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대상포진과 같은 면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급격한 온도 변화, 스트레스, 과로, 영양 불균형, 질환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가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뒤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 통증이 나타난다. 수포와 피부 증상이 신체의 한쪽에서 띠처럼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帶狀疱疹)의 특징이며, 포진은 전신에 발생할 수도 있고 안면이나 귀, 눈, 옆구리 등 국소적인 부위에만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수포와 통증 외에도 안면신경마비, 시력저하, 이명, 배뇨 장애, 감각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기본인데, 이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의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한방치료는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과 대상포진 증상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시령탕, 지황백호탕 등의 한약 처방과 함께 침구치료를 통해 국소회복력을 높여준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중익기탕, 공진단, 경옥고 또는 환자의 체질에 맞춘 보약처방을 사용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이 발생한 분들도 침, 뜸, 부항, 약침 등의 한의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반복적인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장부균형을 바로잡아 면역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약을 복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의 활성화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대상포진예방을 위해서는 컨디션/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영양섭취,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당장 취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복식호흡과 명상 등을 통해서 신체를 이완시켜주는 것도 좋다. 햇빛이 있는 시간에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위해서는 인체 면역기능의 70%를 담당하는 장 건강도 빼놓을 수 없다. 장내 유익균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이섬유와 유산균의 섭취가 도움이 되며, 액상과당이나 정제된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술,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삼가야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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