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25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28일(월) 달서건강복지관에서 달서구 지역 자살률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 및 사회복지시설,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달서구청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통계청이 발표(’24. 10. 4.)한 2023년 자살사망 통계에 대한 분석 및 올해 사업 추진실적 평가, 내년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3년 전국 자살률(10만 명당)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반면, 달서구 자살 사망자 수는 140명으로 2022년보다 11명 감소(7.3%)했으며, 자살률은 26.4명으로 지난해 대비 5.7% 감소(’22년 28.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자살 사망자 수가 20대 및 40대 이상의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19세 이하 및 30대 청년층에서는 전년 대비 66.7%, 56.3% 증가했다. 보고회에서 이 점을 특히 고민해 내년도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자살예방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달서구는 자살을 사회문제 및 중점과제로 인식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자살률이 감소한 요인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확대 등 사회안전망 강화,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 강화, △경찰서, 소방서 및 복지서비스 기관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분석했다.
올해 추진했던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2개동에서 내년에는 관내 동의 30% 조성을 목표로 7개동을 선정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단’을 올해는 2개동 통우회를 대상으로 임명하고 활동했으나 내년에는 달서구 전역(23개동)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및 청년층 유관기관 연계협력 강화, △취약계층 관리를 위한 복지부서 연계 강화, △정신건강 돌봄 강화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