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임미연 의원, 송현동 아파트 인근 교통체계 개선 촉구 [사진=달서구의회]
대구 달서구의회 임미연 의원이 송현동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임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송현동에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인해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대표 사례로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들었다. 해당 단지는 1,000세대 이상이 입주하며 주변 유동 인구와 차량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기존 교통체계에 머물러 있어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일대는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남대구 나들목과 성서공단으로 진입하는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극심하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해당 아파트에서 구마로 진입 시 좌회전 신호가 없어, 약 400m를 우회해 유턴해야만 진입이 가능한 비효율적인 구조”라며 “좌회전 한 번으로 해결될 문제로 주민들이 불필요한 시간과 연료를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의 유사 사례를 언급하며, “달서구가 시청과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좌회전 신설 등 실질적인 교통체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끝으로 “지역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집행부의 적극 행정이 필요한 때”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