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카페(취트키)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향상, 자신감 회복,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202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대구시는 청년카페 운영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청년카페(취트키)’를 운영하며 마음돌봄, 진로설계 등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또래 및 현직자 멘토링, 지역 청년 및 고용정책 연계, 찾아가는 현장교육 등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22억 원 증액된 25억 원을 확보하여 지원 대상도 기존 600명에서 5,600여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올해 ‘취트키’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라는 의미를 담아 15세~39세 지역 청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이수자에게는 일경험 연계와 다양한 지역 청년정책 및 고용정책과의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사회적 고립 등 취약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년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 거버넌스 구축, 통합홍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후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카페(취트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대상별 일정과 장소를 달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취트키.kr’에 접속해 원하는 프로그램과 장소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인재양성센터(053-255-8773, 9408)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참여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기업에 잘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겁게 머물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