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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무릎 통증,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
  • 푸른신문
  • 등록 2025-03-13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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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 적절한 운동은 기혈순환을 심폐를 강화하고 근력을 키워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여러 근·관절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건강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 후 발생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오늘은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중 무릎 통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무릎관절은 체중을 버티고 움직일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로, 무릎 주변 구조물 뿐 아니라 발목 불안정, 발바닥 아치, 엉덩이 근육 약화, 허벅지 과긴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질환은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얇아지게 되면 뼈와 뼈가 닿으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노화와 과사용에 의해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격한 운동, 노동, 비만, 외상 등에 의해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두 번째는 ‘연골연화증’으로 무릎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지면서 뼈를 보호하지 못해 발생한다. 과도한 운동, 외상,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무릎을 굽히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세 번째는 ‘무릎인대염좌’를 들 수 있다. 인대는 무릎관절을 안정화하는 구조물로 과격한 운 운동,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되면 염좌라고 한다. 손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불편함과 약간의 통증이 몇시간에서 하루정도 지속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걷을 수 없거나 무릎을 구부러지지 않을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침, 뜸, 부항 등을 이용하여 무릎 통증을 개선한다. 

침구(鍼灸)치료는 무릎 주변의 혈류를 촉진하고 통증 조절물질 분비를 활성화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빠른 조직회복을 돕는다. 또한 과긴장된 관절 주변 근육과 연부조직을 풀어 부가적인 통증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적인 통증의 경우, 침구치료에 더하여 강근골(强筋骨)효능이 있는 약침, 한약 등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손상된 조직 재생을 촉진하여 장기적으로 무릎 통증을 개선한다.

가장 좋은 치료는 바로 예방이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짝다리를 짚거나 무릎을 꿇는 등 무릎관절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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