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전경
달성군은 고려인 동포와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과 경제·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군은 고용 안정·교육 및 복지 지원·생활 기반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융합 촉진을 도모하며 지원으로는 의식주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고용 분야부터 시작된다. 군은 고려인 동포들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월 중 관내 기업과 고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경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예정에 있다.
또한 지역사회 원활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 상반기 중 생활 분야 지원에 나선다. 지역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러시아어로 된 생활정보지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정보지에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 안내, 공공서비스(건강, 교육, 복지 등) 이용 방법, 취업 정보 한국어 학습 및 문화 적응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며,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달성군 가족센터의 ‘다문화 가족 늘봄 프로그램’에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준비반이 신설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인 글로벌센터(논공읍 소재)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에 있다.
달성 군수는 “고려인 동포와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단순한 지원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