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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용돈 모아 100만원 기부한 70대…나눔리더 됐다
  • 변선희
  • 등록 2025-02-21 1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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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30호 나눔리더 안임순씨(왼쪽)대구 130호 나눔리더 안임순씨(왼쪽) [제공=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 남구 주민 안임순(72)씨가 100만원을 기부해 대구 130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 100만원 이상을 모금회에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다.


안씨는 항아리에 자녀와 사위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오다 100만원이 되자 기부했다.


안씨는 "문득 집에 있는 쌀 항아리를 보다가 예전에 이웃들이 조금씩 쌀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던 '사랑의 쌀독'이 떠올랐다"며 "나도 항아리에 이웃을 위한 마음을 담아 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용돈을 모으다 보니 100만원이 모였다"며 "나눔을 하며 항아리를 비워졌지만, 마음은 가득 찼다"고 전했다.


안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기부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안임순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집마다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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