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방촌동 화재 현장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7일 낮 12시 53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 1층짜리 의료기기 판매용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를 비롯한 진화 장비 37대, 진화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168㎡ 규모의 물류창고에 다량의 종이가 적재돼 있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구는 연기가 다량 발생해 '현장 접근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