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림장학회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선 기자]
재단법인 수림장학회는 지난 6일 감삼동 흥생한의원 기념관에서 ‘2025년 수림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수림장학회 김상열 이사장을 비롯해 감삼동행정복지센터 한민숙 감삼동장, 달서구문화원 조현정 원장, 감삼향우회 이타관 회장, 푸른방송(주) 조현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림장학회는 매년 지역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중학생 8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4명 등 16명의 학생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원선 기자]
참석한 한 장학생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혜산 조경제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5년 장학생 명단
대학생 |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곽영은 학생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광제 학생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윤수민 학생 청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김규빈 학생 | |
고등학생 | 달성고등학교 이동규 학생 달성고등학구 소재민 학생 영남고등학교 박종인 학생 원화여자고등학교 한예은 학생 | |
중학생 | 경암중학교 김도걸 학생 경암중학교 김성수 학생 상서중학교 권은정 학생 새본리중학교 성시헌 학생 | 성당중학교 김영현 학생 성당중학교 김태산 학생 영남중학교 이원준 학생 와룡중학교 김민경 학생 |
한편, 재단법인 수림장학회는 故 혜산 조경제 회장이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배움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1978년 설립한 재단으로, 그 해 본리초등학교 교문 건립을 시작으로 성서초등학교, 성서중학교에 각종 교구와 도서 기증,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 각 1억 원씩 장학기금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 1982년 회갑을 맞은 故 조경제 회장은 잔치를 베푸는 대신 마을 노인들을 위해 당시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경로당을 짓고 ‘수림원’이라 명했다. 수림원 건립과 함께 2,0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추가 기증하고, ‘재단법인 수림장학회’로 명칭 변경 후 지금까지 약 600여 명의 중·고등학교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