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섬유공장 화재 현장 [대구소방본부·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일 오전 8시경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접수 6분여 만에 화원소방서 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달성 현장지휘단 외에도 접근이 무인파괴방수차가 동원되 진화작업을 펼쳤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차량에 부착된 파괴기로 건물의 외벽이나 천장을 파괴한 뒤 노즐을 내부에 진입시켜 접근이 어려운 내부의 화염을 진화하는데 사용되는 특수장비이다.
대구소방본부 등은 진화 차량 44대, 진화 인력 117명을 투입해 화재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9분께 불을 완전히 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달성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