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귀어귀촌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청·장년층의 어촌 정착을 지원하고, 경북 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린보이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귀어를 희망하는 청·장년층과 경북 지역 어선주를 매칭하여 안정적인 어촌 생활을 지원하며, 정부의 귀어 지원사업 신청 전 단계별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인 이 사업은 청·장년 귀어인의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어선 임대료 지원으로 귀어 초기 가장 큰 부담인 어선 임대료의 80% 지원(월 최대 4백만 원), 임대료 비율은 최대 9:1까지 조정 가능하며 맞춤형 지원 제공
△어구 구입비 지원으로 어업 활동에 필요한 어구(어망, 장비 등) 구입비 50% 지원,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
△청·장년 맞춤형 어업 교육으로 최대 6개월간 1:1 도재교육 진행, 숙련된 어선주 또는 우수 어업인이 멘토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어업 기술과 현장 경험 제공
△주택 임차료 지원으로 주거지가 없는 귀어 희망자에게 주택 임차료를 일부 지원, 40세 미만 청년이 배우자 및 자녀를 동반하여 전입 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문화바우처 제공 : 의료, 문화, 교통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월 20만 원 지급, 40세 미만 청년이 가족과 함께 전입한 경우 월 50만 원 지급
△어업기반시설 확충 지원 : 어업 활동에 필요한 수족관, 냉동창고 등 시설의 임차료로 월 최대 20만 원 지원
지원 대상으로는 임대인은 3년 이상 해당 어선을 보유하고 경북 포항, 영덕, 울진에 거주하는 어선주이며, 임차인은 만 6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자로 경북 포항, 영덕, 울진으로 귀어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은 경북귀어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gbls.or.kr) 및 오프라인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안로4287번길 6, 1층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54) 272-7800
한편 센터 관계자는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청·장년층이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귀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재정 지원은 물론, 어업 기술 교육과 정주 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모하며, 경북 귀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회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