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의 고기짬뽕or 간짜장·탕수육도 일품

유명한 용산동 짬뽕전문점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가람



점심 약속 장소로 갑자기 선택한 용산동 짬뽕전문점 ‘가람!’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서 간판에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합니다’라는 문구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간혹 이지만 예전에 한 번씩 다녀갔던 곳인데 이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문구가 오늘은 왜 갑자기 보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먹던 고기짬뽕을 뒤로하고 오늘은 다른 메뉴를 먹었다.
용산1동 행정복지센타 뒤편(달서구 용산동 934-8)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인근에 공용주차장이 있고 주변 골목길 등에 주차가 용이하니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짬뽕전문점이라고 짬뽕만 먹을 수는 없다. 간만에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니 선택 장애가 올만큼 메뉴가 너무 화려하다.
기본적으로 식사(면)류(짜장면, 삼선간짜장, 해물쟁반짜장, 고기짬뽕, 소고기짬뽕, 삼선짬뽕, 야끼우동, 삼선우동), 식사(밥)류(짬뽕밥, 삼선짬뽕밥, 고추짬뽕밥, 야끼밥, 새우볶음밥)가 준비되어 있고 고기류(찹쌀탕수육, 북경탕수육, 깐풍기, 깐풍육, 사천탕수육), 새우류(칠리새우, 깐풍새우, 칠리중새우, 깐풍중새우), 일품류(유산슬, 팔보채, 양장피, 고추잡채, 문저짬뽕전골, 누룽지탕) 등이 있으며, 세트 메뉴격인 주안상(A세트(양장피+누룽지탕), B세트(양장피+깐풍기))까지 많은 메뉴 사이에서 오늘은 간짜장+탕수육으로 정했다.
‘간짜장’은 소스를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맛을 보면서 조절해 넣길 권장한다. ‘간짜장’은 일반 짜장과 달리 물 없이 춘장과 야채를 볶아서 조리하기에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는 것이니 간을 생각해서 소스를 넣어야 한다.
‘찹쌀탕수육’은 기본적으로 탕수육 위에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 부먹형태이다. 혹시나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는 찍먹을 원하는 경우에는 꼭 탕수육 주문 시 찍먹으로 해달라고 요청을 해야 한다.
주문한 간짜장과 찹살탕수육(부먹)은 매우 만족하는 맛이다. 쫄깃한 면발에 간짜장 소스 조금은 달짝지근한 맛이다. 밥을 비벼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탕수육은 조금 큼직하게 나오니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되고 소스는 상큼하다. 대신 부먹으로 나오는 만큼 눅눅한 탕수육이 싫으면 빠르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먹어본 짬뽕의 기억을 조금 되살려 보자면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기본적으로 조금 맵게 나오기도 하지만 무작정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손이 자꾸 가는 매운맛!!
고기 짬뽕 한 그릇 또 생각나네!!

☞달서구 달구벌대로301길 151(구. 달서구 용산동 934-8) / 예약 문의 ☎053-521-3266

정말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