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육개장’ 언제나 맛볼 수 있는 평양냉면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칠보각

평양육개장

아직도 완연한 봄날씨가 아닌 겨울과 봄의 중간에 있는 듯한 날씨의 연속이다. 따뜻한 것 같다가도 찬바람이 많이 불고 꽃이 필 것 같다가도 싸라기 눈이 날리는 그런 날들의 연속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변덕스러운 날씨일 때는 시원한 음식보다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곤 한다. 한 끼의 점심을 선택해야 하는 지금 문득 육개장집이 보여 생각지도 않고 문을 열고 바로 입장해 보니 두류동 ‘칠보각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따뜻한 국물을 생각하면서 오고 보니 냉면전문점이다.
가게의 위치는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 있다. 두류동 구)크리스탈 호텔 인근에 있다. 언제나 그렇듯 어느 가게나 식당을 들어서면 가게 내부를 쓱 스캔하게 된다. 왠지 가게 내에 여러 집기가 정갈하게 제자리에 딱 있는듯하다. 메뉴를 선택하기도 전에 음식에 설명이 이곳저곳에 많이 나열되어 있다.

? 칠보각 평양냉면 이야기
칠보각 평양냉명은 이북 출신 세프가 만드는 정통 평양냉면입니다.
면은 순 속살 메일 80%로 최적의 비율 반죽을 통해 최고의 메일 향과 맛을 전하고 더불어 메밀은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칠보각 평양냉면의 육수는 한우, 닭고기 등 12가지 약재와 야채로 14시간을 우려내서 만드는 한방건강육수입니다. 평양냉면은 3번을 먹으면 그 맛을 느낄 수 있고 초보 분들은 먼저 평양 비빔냉면으로 입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평양냉면의 찐맛을 느끼는 그날부터 평생 마니아가 되어 매일 생각나는 냉면이 됩니다. 칠보각 평양냉면만의 비법이 더한 메밀면과 더불어 정성과 건강을 담는 육수로 순순하고 담백한 냉면의 맛을 칠보각각 평양냉면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냉면은 메밀면이라 가위로 막 자르시지 않고 드시길 바랍니다.

음식의 설명은 가게 있는 내용으로 정리해 보았다.
▶아롱사태: 칠보각 평양냉명의 아롱수육은 소 한 마리당 0.7㎏에 불가한 아롱사태 부위로 육즙과 육질이 우수하다. 이에 칠보각만의 약재 육수와 갖가지 야채로 맛을 더한 건강식과 맛을 한 번에 더한 현대식 수육입니다.
▶소고기 무장국밥: 칠보각만의 깊게 우려낸 소고기 육수와 우리나라 무의 만남, 먹을수록 맛을 느낀다는 소고기무장국밥이다.
▶평양냉면: 순 메일 80%, 주문 시 직접 반죽 후 기계로 뽑아서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12시간 우려낸 칠보각만의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의 평양냉면입니다
▶비빔냉면: 순 메일 80%, 주문 시 직접 반죽 후 기계로 뽑아내는 전통방식 냉면으로 칠보각 요리전문점만의 소스로 맛을 더한 냉면입니다.

그래도 전문점인 냉면을 뒤로하고 육개장을 주문하여 육개장 한입을 해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평양육개장 음식 설명은 “칠보각의 평양육개장은 이북 지방에서 즐겨 먹는 전통 육개장으로 소고기, 갖가지 야채와 더불어 맛을 더한 북한 평양식입니다.” 이런 문구가 눈앞에 딱 보이면서 씹히는 고기 맛도 일품이다. 대구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위질 텐데 냉면이 먹고 싶어진다. 푹푹 찌는 날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을 머릿속에서 그리면서 나왔다.
주차장은 바로 보이지 않고 건물 뒤편에 개미집 뒤편에 해도 된다고 한다.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라스타 오더는 20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쌀쌀한 날씨에는 육개장, 더운 날씨에는 냉면으로 두류동 ‘칠보각’ 평양냉면으로 가보자

☞달서구 달구벌대로 1902(구. 달서구 두류동 864-75) / 예약 전화 ☎ 0507-1383-0439

정말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