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발생…산후조리원 대구시 역학조사 실시

대구시는 달서구 A 산후조리원 내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관할 보건소와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달서구 A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이 신고되어 달서구보건소에서 현재 신생아와 산모, 직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월 해당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였던 아기가 재채기와 콧물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 결과 RSV 양성을 확인돼, 해당 산후조리원은 입원 중이던 산모와 신생아는 전원 퇴실시키고 조리원을 모두 비운 상태이다.
달서구보건소는 1월 7일 오전 신고 접수 즉시 관련 부서와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처음 RSV가 확인된 아기의 증상 발생일을 파악하고 지금까지 산후조리원을 거쳐간 아기들과 산모, 종사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시 추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산후조리원에 업무종사자 예방교육과 환경 소독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며, 산후조리원 담당부서에서는 신생아 관리에 있어서 모자보건법상의 위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