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걀 생산·판매업체 위생관리 실태 ‘적합’

대구시는 여름철 부패·변질에 따른 식중독 발생 우려 증가에 따른 달걀 안전관리를 위해 8월 9~31일까지 산란계 농장,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 등 63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전체 업소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일부지역의 식중독 환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축산식품 중 식중독 위험이 가장 큰 계란의 안전관리를 위해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이번 기획 점검을 실시했으며, 달걀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해당되는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총 98개소 중 63곳(64%)을 점검한 결과 전 업소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깨진 달걀 등 부적합한 알의 보관·유통·판매 ▲물세척 달걀 냉장유통 준수 ▲유통기한 경과 달걀 취급 여부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식용색소 사용 및 위·변조 여부 ▲위생적 선별·포장 여부 등이다.
또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유통 중인 달걀 35건에 대해 대구시가 수거검사 의뢰한 살충제 등 위해잔류물질(51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실시한 생산단계 달걀 안전성 검사에서는 관내 모든 산란계 농장(7개소) 수거·검사 결과 살충제 등 위해 잔류물질(51종)과 살모넬라균(3종) 검사에서 모든 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달걀에서 위해잔류물질 검출 시 유통 금지, 회수·폐기, 부적합 농장 달걀 출하 정지, 추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달걀유래 식중독 예방을 위해 ① 달걀을 구입할 때는 파손되지 않은 것을 구입하고 ② 달걀을 만진 뒤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③ 73℃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