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혈액투석을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4월 20~29일(수)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혈액투석 환자는 지속적인 인공신장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공신장실이 없어 원거리 혈액 투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추가로 겪고 있다. 또한 인공신장실이 있어도 환자 수 부족, 의료 인력 부족 등 운영 여건이 열악하여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이 없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취약지 3곳을 선정해 인공신장실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적합한 시설·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인공신장실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의료인력 인건비로 연간 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선정기준은 혈액투석이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접근이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60분 내 이동하여 혈액투석 의료를 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원대상 선정 시 사업계획의 타당성,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 여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해 검토하여, 양질의 혈액투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