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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소·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 지원
  • 변선희 기자
  • 등록 2025-01-14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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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저신용자·고금리 대출 자영업자 대상, 2,000억 원 규모 전환자금 신설
  • 관광특구·골목상권에 이자지원 우대 1,000억 원 규모 지원
  • 1월 17일(금)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

대구광역시 산경청사 [대구시제공. 무단전재 재배포 및 DB금지]

 대구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2조 원 규모의 2025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고금리로 과중한 금융비용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전환자금*’을 신설하고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1,000억 원을 신설하여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환자금 : 기존 고금리 보증서 대출을 대출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전환 

 

융자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1조2천억 원으로,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자금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금 신청 접수는 1월 17일(금)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명절 경영안정자금' 접수도 1월 17일(금)부터 시작된다.


2025년 대구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주요내용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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