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평균 연령 85세인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모습을 담은 농산물 상표인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에 웃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군은 상표를 농산물 포장 상자, 볼펜, 물병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칠곡 지역 농가는 무료로 상표를 농산물 포장 상자에 쓸 수 있다.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 어르신은 "여든이 넘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상표를 기획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건강담은 칠곡할매가 관광 자원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