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관장 장철수)은 지난 2일(화)부터 문화체험실의 일부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락실’로 개편·운영한다.
새롭게 단장한 ‘오!락실’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1920년~30년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해 발행한 잡지, ‘어린이’에 부록으로 실린 보드게임 3종*을 소개하고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보드게임 말판은 한국방정환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했다.
*보드게임 3종: 어린이 대운동회, 세계 발명 말판, 금강껨
▲어린이 대운동회 보드게임은 ‘어린이’ 제8권 제2호의 부록으로 제작된 말판으로, 벽면에 말판을 설치해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주사위를 굴리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로 구성했다.
▲세계 발명 말판은 전기, 전축, 라디오 등 세계 발명품과 발명자를 소개한 말판으로 주사위를 던져 말을 옮기며 마지막 칸에 제일 먼저 도착한 말이 이기는 게임이다. 또한 ‘어린이’ 잡지에 ‘아주 재미있는 최신식 장난감’으로 소개된 ▲금강껨은 육각 별 모양의 놀이판에서 2~3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다이아몬드 게임으로도 불리는 게임이다.
세계 발명 말판과 금강껨 등 두 가지 보드게임은 테이블 형태로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락실’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료제공:대구교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