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월) ‘WBO 여자 슈퍼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전초전’이 달성군 체육회, KBA대구지회, DS프로모션이 주최하고 달서복싱체육관의 주관으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메인 경기인 박지현과 왕얀(중국)의 WBO여자슈퍼플라이급 세계타이틀 전초전은 6라운드 경기의 치열한 접전 끝에 박지현 선수가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뜻깊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 복싱 유망주 조승철, 홍기중 선수의 경기도 펼처져 한국 복싱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프로복싱리그 4라운드와 월터급 국제 랭킹전 등이 진행됐다.
경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장정구, 유명우 등 전세계챔피언들의 팬사인회 및 정일모, 왕소연 등 연예인들의 축하행사도 이뤄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복싱 활성화를 공로로 감사패 수여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 이영선 대회장, 정희준 DS프로모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KBA 김종명 대구지회장은 “달성군에서 WBO 세계 전초전 경기를 갖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 권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파이팅입니다.”라며 복싱 발전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S프로모션 정희준 대표는 “달성군에서 프로복싱대회를 최근 십몇 년 동안 주체를 한 적이 없었는데 60, 70년대 부흥을 다시 일으켜 보고자 기획을 하게 됐고, 달성군에 유치를 할 수 있게도움 주신 군수님 이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매년 추진해 대구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프로복싱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과거의 부흥기를 다시 맞이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복싱인들에게 박수를 건네며, 남녀노소 모두가 TV 앞에 모여 앉아 경기 응원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박욱동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