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예술창작공간 제3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제3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유난스러운 봄’을 오는 4월 27일(목)~5월 26일(금)까지 개최한다.
제3기 입주작가인 기조, 배지오, 임지혜, 전수현, 최영지, 최종열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평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 점을 통해 저마다가 구현하고자 하는 창조 행위의 본질과 작업방식을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뷰전의 타이틀인 ‘유난스러운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날에 예측 불가능하고 남다른 작가들의 예술적 영감을 작품에 담아 또 다른 차원의 봄의 정취를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유난스러운 봄’에서 기조(평면) 작가는 갈등에 대한 화두를 조명하여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성격과 생각이 너무 달라 매번 다툼이 생기는 두 마리의 토끼를 제3자의 관점에서 관찰한 평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지오(설치) 작가는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아가는 개인적 서사를 통해 발생되는 경험과 이 부산물들을 재해석하고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임지혜(평면) 작가는 오늘날의 세계를 작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신문 콜라주를 통해 봄날의 기록을 모았고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인해 달라진 계절의 감각을 표현한다.
전수현(설치) 작가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으면서도 되고 싶지 않은 어떠한 욕망이 과장된 이미지에 대한 집요함으로 이어짐에 주목한다.
최영지(평면) 작가는 인간을 단순화하여 세포처럼 보이는 점으로 설정하여 그 점들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확대하여 종이에 실험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최종열(미디어) 작가는 어린시절 이루지 못한 꿈이나 욕구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어린시절 작가에게 의미 있는 유희였던 게임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를 작품에 녹여낸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프리뷰전과 더불어 4월 27일(목)~29일(토)까지 함께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작업실을 공개하고 작가들의 작품활동과 일상을 관람객들에게 공유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1년 개관 이래 한 번도 개최되지 못했던 오프닝 행사가 작은 음악회와 함께 4월 27일(목) 오후 5시에 개최된다.
문의)053-668-4253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