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녹색학습원(원장 장진주)은 8월 2일(월)~6일(금)까지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환경교실’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3~4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탄대로 여름방학 환경교실’은 ‘탄소중립, 탄소제로, 대구아이들의 실천으로’를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후위기 극복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사회에 생태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탄소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 모양의 에어볼 안에 온도계를 들고 직접 들어가 보는 활동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며 탄소중립의 의미와 필요성을 익혔다.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열을 이용한 비행기 모형 및 씨앗 폭탄을 만들어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대청초 4학년 제수빈 학생은 “말로만 듣던 지구 온난화를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끔찍했다. 오늘 만든 씨앗 폭탄을 주변에도 널리 알려 지구 온도가 1도 더 높아지는 것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10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기후환경교실’은 ‘나무야 부탁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의 나이테와 수피를 직접 보고 만지며 나무와 친해지고, 나무가 기후위기와 탄소 발생을 줄이는데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알아보았다.
끝으로 나무 목걸이 만들기, 나무사랑 티셔츠 그리기 활동을 통해 환경을 아끼고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진주 원장은 “여름방학 환경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 생태 시민으로서의 녹색생활 실천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녹색학습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대구녹색학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