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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아이디어 코로나 물리치는 백신
  • 푸른신문
  • 등록 2021-05-20 1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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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초 ‘코로나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배남숙)는 지난 4월 15~23일까지 9일간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감염병 수칙을 스스로 잘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는 월배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56명의 학생이 참여해 22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개인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해 제출한 학생도 있고, 여러 명의 친구들이 서로 협동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여러 아이디어 중 기존의 방역수칙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로 쉬는 시간에 방역수칙 영상 상시 재생,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물 만들기, 방역수칙 지키는 포스터 게시하기, 급식실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말하지 않고 식사하기 실천, 쉬는 시간에 학급별 방역 지킴이 활동하기의 5건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전체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학급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학급에서 토의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5학년의 한 개 학급은 탐구활동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스마트폰 소음 측정기를 급식실에 설치해 조용히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된 홍보 포스터를 스스로 제작하여 학교 곳곳에 게시해 학생들의 참여와 점심시간 방역 지킴이 활동으로 거리두기 및 손소독 등을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6학년들이 게시해 둔 복도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본 4학년 동생들은 “거리두기를 더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곳곳에 게시된 포스터들은 꼼꼼하게 살펴보기도 했다.
배남숙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 것도 놀랍지만, 학급별로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주도적인 모습에서 학생들의 삶과 연결된 교육이 되었다. 이런 월배초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코로나를 물리치는 백신이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월배 학생들의 성장과 실천 과정을 칭찬했다.
<자료제공:월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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