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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한번 해 보자”
  • 푸른신문
  • 등록 2021-05-13 1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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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중 ‘코로나 Blue 힐링 콘서트’

대진중학교(교장 김준환)는 2021년 ‘코로나 Blue 힐링 콘서트’ 공연을 5월 7일 오후 12시 30분 교내 야외공연장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열린 이번 ‘코로나 Blue 힐링 콘서트’는 학교 내 교육 활동이 많은 부분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자칫 학생들의 학습 의욕이 저하되고, 선생님들의 학생 교육 활동 지도에 영향을 끼쳐 선생님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을까 염려하던 중, 김만환 교감의 아이디어로 서프라이즈 콘서트로 개최하게 됐다.
유튜브 LIVE 채널을 통해 점심 식사 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실시간 중계했으며,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교실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에 홍보하지 않고 스프라이즈 콘서트로 개최하였지만 평상시보다 오히려 더 많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뜻밖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공연 개최는 학교에서의 예술 활동이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제한사항이 많이 있겠지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한번 해 보자”라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이 이루어졌으며, 공연 시간이나 참여는 최소화하고, 공연 관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각 반 교실에서 원격으로 관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공연에 참여할 학생은 원격으로 오디션 공고, 공연 참가자 접수 등 본교 미르샘 관악합주단 전 단원을 대상으로 공연 참여자 모집을 통해, 소규모로 엄선한 학생들만 공연에 편성했다. 공연 참여 학생 선발 후 연습 시간도 각 팀별 자율적으로 공연 연습을 했다.
공연의 규모나 수준은 대폭 축소되었으나 공연 내용은 넬라판타지아 등 오보에 솔로, 타악기 앙상블, 클라리넷 앙상블을 통한 교과서 연주, 남녀 학생의 디지털 피아노와 타악기 세트 드럼의 듀오 등 평상시보다 더 깊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오보에 솔로로 연주에 참여했던 3학년 악장 조은수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합주단 단원 활동에 제한사항이 많았고 공연 개최를 많이 하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 교내에서 이렇게 서프라이즈 콘서트로 공연을 개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남은 중학교 학창 시절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되었던 공연은 마지막 순서로 연주되었던 ‘You raise me up’으로 교장 선생님의 알토 색소폰 연주와 학생의 디지털 피아노 반주, 방과후부장인 고상덕 교사의 전자 기타 연주의 깜짝 트리오 공연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훌륭하고 멋진 공연으로 깜짝 선물을 선사했으며, 교실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학생들로부터 많은 앵콜 요청을 전달받기도 하였지만 짧은 점심시간 내 공연으로 5교시 수업 시간을 고려하느라 앵콜 공연을 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전교생 모두에게 깜짝 연주로 놀라움을 주었던 김준환 교장과 방과후부장인 고상덕 교사는 다음 기회에 꼭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연주곡으로 더욱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준환 교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교육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공연으로 학생, 교사, 교직원 모두가 서로 기쁨과 감사를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기를 기원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의사소통, 그리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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