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대구학생전자도서관 서비스 운영에 들어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개월째 맹위를 떨치며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람이 여럿 모이는 것을 조심해야 할 때가 되니 도서관에서도 대출만 가능하고 열람이 금지되거나 아예 문을 닫은 도서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디지털 세대의 독서 흥미 유도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24일부터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교에서 쌍방향 원격수업이 다수 이루어지면서 온라인 교육 환경이 도래했고 이에 따른 변화에 발맞추어 교과와 연계한 독서 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전자도서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용방법은 pc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의 퀵 메뉴 혹은 에듀나비 배너를 이용하거나 대구학생전자도서관 웹주소(http://dgelib.dkyobobook.co.kr/main.ink)로 들어가면 되고 모바일의 경우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을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이용의 편의와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대구교육포털 에듀나비 아이디(학교 홈페이지 아이디와 동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교과와 연계하고 자녀교육과 관련한 내용으로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소장 자료 등 전자책 3만 5,195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오프라인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여 대출권수 및 기간을 1인당 5권, 15일간으로 하였으며 예약도 1인당 3권까지 가능하다. 학부모 이용자의 경우 대구 2·28 기념학생도서관 도서지원과(☎ 231-2854)에 문의 후 이용할 수 있고 구체적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방학기간과 맞물려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서비스 확대로 교사 및 학생, 학부모 모두는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한 보충 학습 및 독서활동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전자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신착 자료나 추천 자료를 전자책 형태로 안내받을 수 있어 잘 활용한다면 학생의 독서습관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