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초 3학년 책쓰기 동아리, ‘석샘이야기’ 등 7권
온책읽기 미래학교인 대구학산초등학교(교장 전구학)는 11일 도서관에서 3학년 책쓰기 동아리의 달서구 옛 이야기책 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학산초 3학년 2반 책쓰기 동아리(지도교사 안효정) 학생들은 사회교과 수업을 통해 우리 고장 달서구의 옛이야기를 조사하고 직접 삽화를 그려 ‘석샘이야기’, ‘황씨바위이야기’, ‘곶감샘 이야기’, ‘청룡못 이야기’ 등 총 7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기념식은 작가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책을 낭독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소개하였으며 학생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황씨바위이야기’를 펴낸 신지우, 이다은, 이윤솔 학생(3-2)은 3명이 함께 책을 만들면서 의견이 다를 때의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에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각자 의견대로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서 더 좋은 쪽으로 결정하고, 그래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두 의견을 종합해서 만들었어요”라고 대답하여 독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독자 김종빈 학생(3-1)은 “2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책을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워요. 친구들의 글과 그림이 책으로 출간되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3학년 2반 담임 안효정 교사는 “책쓰기 활동을 통해 달서구의 옛이야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펴낸 책을 보고 뿌듯해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동아리 운영의 보람을 느낀다”라며 출간된 7권의 책을 학산초 도서관의 대출용 도서로 기증하기로 했다. 우리 고장의 옛 이야기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의 학습내용으로 학산초 3학년 학생들은 달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달서구의 옛 이야기책을 펴내게 되었다. <자료제공:학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