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하빈권역 ‘일상이 문화’ 앙코르 인생, 팝아트 자수


다사하빈권역 ‘일상이 문화’ 프로그램인 앙코르 인생, 팝아트 자수가 지난 15일(월) 다사로운 다사 4층에서 열렸다.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문화도시가 주최·주관하는 ‘일상이 문화’는 달성문화도시 권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문제의 문화적 해결 및 주민의 문화적 수요 충족을 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다사읍 하빈면 어르신들과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활동 후 100인의 얼굴 전시회가 열렸고, 올해는 자수기법을 활용한 팝아트 작품을 만들었다.
김보민 강사는 “앙코르 인생은 일상이 문화 시민이 기획한 공모사업으로 선정이 됐고, 팝아트로 자수로 자기 얼굴을 표현해보는 사업이다. 평범한 시민도 예술가가 될 수 있고 우리 문화로 인생을 다시 즐겨보자는 의미로 앙코르 인생이라고 이름지었다. 지나온 세월이 묻어난 나의 주름진 얼굴조차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늘 흑백 사진에다가 색색이 컬러를 입혀서 자수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앙코르 인생, 팝아트 자수에서는 참여한 지역민들이 저마다의 삶이 묻어난 나의 얼굴을 흑백으로 출력한 캔버스 위에 자수를 놓으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사읍 박은정 씨는 “앙코르 인생이라고 해서 저희 얼굴에 예쁘게 자수로 수놓아서 예쁘게 꾸미는 작업을 해 보았다. 시원한 곳에서 여기 다사읍 사는 주민들과 함께 재밌게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자수를 놓았다. 좋은 장소에서 참여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민들은 일상에서 누구나 문화를 접하고 전시도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앙코르 인생, 팝아트 자수는 2024년 가을 전시회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