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사랑봉사단, 신당동 당산제와 지신밟기


국악사랑 봉사단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4일(토) 와룡공원 내 당산나무에서 당산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국악사랑 봉사단은 와룡공원 내에 위치한 당산나무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주민들의 안녕과 무병,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가졌으며, 와룡시장으로 풍물 길놀이 지신밟기를 통해 시장 상인회와 주민들이 함께 한 해 동안의 안녕을 염원하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삼현 국악사랑봉사단 단장은 “최근 경제가 좀 위축되고 어려운데 오늘 지신 밟고 힘을 실어 올 한 해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잘 흘러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신 밟겠다.”고 말했다.
윤선주 와룡시장 상인회장은 “대보름을 맞아 상인 그리고 지역 주민들 다 함께 만복이 깃들고 아무 사고 없이 한 해 무사히 잘 지내라는 의미에서 상인회에서 고사상을 준비했다.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그러지만 그래도 우리 지역 주민들은 전통시장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상인들은 늘 화합하고 단합해서 좀 더 활성화하는 와룡시장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사랑 봉사단은 풍물놀이뿐만 아니라 색소폰,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