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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즐거운 대학생 멘토링
  • 푸른신문
  • 등록 2020-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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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멘티 모두 좋은 반응 보여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대구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조손, 한부모 등 교육취약계층 300여명의 학생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온라인으로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는 사이버 학습이 어려운 조손가정 학생이 수업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주 멘티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놓친 부분을 확인해 피드백한다.
과제가 있는 경우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고, 멘티 학생의 관심분야를 확인해 같이 공부한다. 전화, SNS, 화상통화 등을 통해 현재 고민거리, 일상생활, 진로탐색에 대한 조언도 나누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처음에는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이 어색했지만 형이나 언니처럼 다정하게 다가오는 멘토들 덕분에 멘티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 A양은 “온라인 출석확인 사이트에 접속해 출석 댓글 다는 것도 어려웠는데 대학생 언니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공부하는 것을 잘 알려줘서 언니랑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요”라고 밝은 표정으로 참여 소감을 밝혔다. A양의 할머니도 “아이도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고, 대학생 선생님이 모르는 것도 없고 잘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대학생 멘토의 입장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선생님으로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150명이 넘는 교대, 사대 출신 대학생들은 멘티와 소통하면서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멘토링에 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자칫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이번 멘토링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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