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장애학생 발달연령 맞춤식 원격수업

대구신당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장애학생의 학습결손을 줄이고자 ‘신당 특수교육 원격수업 운영 계획’을 마련하여 장애학생 발달연령 맞춤식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개학 상황에서 다양한 자료들이 통합학급 및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지만, 특수학급에서는 다양한 발달연령의 장애학생들로 학습이 구성되어 있어 장애학생 발달연령 맞춤식 수업에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온라인수업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자료들은 학생 요구에 맞는 자료가 아니므로 이를 수정 및 변형하는데 단일 특수학급에서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신당초는 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 보기 드물게 장애학생 발달연령에 따른 3개 학급(저, 중, 고)과 별도의 특수교육 교과전담 교사 배치 등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신당초등학교는 ‘장애학생 발달연령 맞춤식 3인 3색 특수학급 원격수업’을 ‘네이버밴드(BAND) 플랫폼 기반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학년 특수학급은 학생의 발달연령을 고려하여 쌍방향 원격수업, 콘텐츠 활용수업, 과제 제시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에 앱(APP)을 곁들여 학생참여 중심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중학년 특수학급은 ‘유튜브 콘텐츠 기반’콘텐츠 활용 수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고학년 특수학급은 개별화된‘과제 수행 중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네이버밴드(BAND) 플랫폼은 예약글 설정을 통해서 과제 안내 및 수업 동영상 업로드에 유연성을 더하며, 학생들이 정확한 시간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부모 및 학생들의 반응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장애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링크 활용을 통한 다감각적인 시청각 자료 제시가 가능하며, 밴드 그 자체만으로도 포트폴리오 작품이 되어 밴드에 과제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포트폴리오 평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은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학생의 학습결손을 줄이고자 내실있는 원격수업으로 장애학생들이 수준 높은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신당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