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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빗물, 수자원으로 활용
  • 푸른신문
  • 등록 2020-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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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최대 90% 지원


대구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빗물이용시설(일명 ‘빗물저금통’)은 강우 시 건물의 지붕,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간단히 여과한 후 이를 저류조에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화장실 등의 용도로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 등이며,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2톤 이하는 최대 300만원, 2톤 초과는 최대 1,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빗물이용시설의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5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설치신청서 등 첨부서류를 구비해 관할 구·군청 환경과로 신청하면 되며, 구·군과 대구시의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구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해 지난 4년간 104개소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1,248톤의 수돗물 절감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빗물의 재이용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재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동규 대구시 수질개선과장은 “그동안 대구시의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물 재이용과 수자원 절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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