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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타종식’ 가져
  • 푸른신문
  • 등록 2020-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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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60년 만에 새로운 시작 알리며 12차례 종 울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4일 오후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앞에서 교종 타종식을 가졌다.
60여년 만에 교종이 울려 퍼지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다.
1960년대 계명대는 강의 시작을 알리는 교종이 울렸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명대는 4일 실험실습 및 실기위주 일부강의의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계명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강의 시작을 알려 희망을 갖자는 의미를 담아 60여 년 만에 교종을 울렸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모여 12차례 타종을 했다. ‘12’는 계명대 설립정신과 함께 예수의 12제자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앞 교종은 원래 대명캠퍼스 본관에 있던 것으로 2004년 성서캠퍼스로 옮겨온 것이다. 성서캠퍼스의 교종은 두 개의 기둥과 함께 설치되어 있다. 이는 계명대의 상징인 비사(가상의 동물로 하늘을 나는 사자)의 두 날개를 의미한다.
날개를 타고 울려 퍼지는 계명대의 정신과 학문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기둥을 받치고 있는 담은 계명대 건물을 대변하는 붉은 벽돌과 대구 읍성이 성곽돌로 쌓았다. 이는 대구를 지리적 배경으로 한 계명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이 종에는 계명대의 설립정신이 담겨져 있는데 이번 타종으로 계명대는 새로운 시작과 도약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타종은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다”며,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한 것 처럼 오늘의 타종으로 새로운 희망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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