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고등학교(교장 정규석)는 영어캠프 등 창의적 수업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먼저 16일부터 24일까지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줌(ZOOM)이라는 화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첫날인 16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새로 부임한 원어민교사와 학생들이 처음으로 줌(ZOOM)을 통해 화면상으로 만났다.
원어민교사는 구글맵을 활용하여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고 미국문화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여 학생들 또한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여 자기소개서를 구체적으로 영작하고 문법이나 잘못된 표현 등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경원고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4~5월까지 경원고 학생들과 송현여중 학생들이 서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멘토 멘티 관계를 맺는다.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는 동안 개인의 학업 역량 등에 따른 학업 소외 학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학생들에게 익숙한 온라인 수단을 활용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학업 증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면 인간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아리 활동에서는 2학년 학생들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아리가 최고야-선배들이 들려주는 동아리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이 동아리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그 영상을 1학년 학생들이 볼 수 있게 경원고 유투브 채널에 탑재했다.
이미 네이버오피스폼을 통해 3학년 학생들은 동아리 구성이 끝나 온라인에서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1, 2학년 학생들도 같은 방법으로 동아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규석 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창의적 체험활동도 온라인에서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유하면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경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