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대형 망원경 사용 기회 활짝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천문대 주망원경의 원격관측을 위한 관측자를 모집한다.
천문대 1m 주망원경은 2016년 설치되어 주로 육안관측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촬영을 위한 관측자 공개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천문대 1m 망원경은 빛 공해가 심한 도심 환경일지라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보다 1만배 이상 어두운 별(16등급 이상)까지 관측이 가능하다(14등급까지는 2% 이내의 오차로 별의 밝기를 측정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원격관측자 모집으로 시민들에게 고급 과학기기 사용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천문대 1m 망원경의 활용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관측자는 망원경 구동 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관리자의 사용지원에 따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원활한 관측 수행 및 자료 획득을 위하여 1m 망원경 관측법 및 관측자료 특성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망원경 원격관측 기간은 6월 초까지이며, 관측신청서는 4월 27일까지 E-mail(obs0@
dnsm.or.kr)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 자격 제한은 없으며, 교육이나 연구용 목적이 포함된 경우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국립대구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