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세이지 지음 | 김정환 옮김
브론스테인 | 264쪽/12,420원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7시간 41분으로 OECD 국가 중 수면 시간이 최하위다.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그보다 적은 6시간이라고 한다. 한국인은 수면 시간만 부족한 것이 아니다.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약 57만 명이라 한다.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며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큰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왔다는 것이다.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 소장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 이어 ‘숙면의 모든 것’을 집필했다. 전작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잘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길 바라며 제목을 ‘숙면하는 습관’이라 지었다. 이 책은 잘못된 수면 상식을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지 8장으로 나누어 다양한 상황별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