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음악, 미술 등 6개 교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휴업 추가 연장에 따른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 학습 이력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에 탑재될 정보, 음악, 미술, 체육, 가정, 한문 6개 교과의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현재 온라인 학습 시스템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습 콘텐츠만 있어 음악, 미술, 체육, 정보등과 같은 과목은 수업 진행이 힘든 실정이다. 또 시중에 안내되고 있는 각종 학습 사이트의 경우 학습 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계적인 학습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습자 이력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과의 학습 콘텐츠를 대구 전체 중고등학교에 제공하고자 현직 중고등학교 우수 교사들로 팀을 구성해 음악, 미술, 체육, 가정, 정보, 한문 6개 교과 총 64차시 학습 콘텐츠를 개발했다.개발한 학습 콘텐츠는 각 교과별 교육과정 분석을 바탕으로 온라인 수업 특성에 맞게 동영상, 유튜브, URL(외부 인터넷 주소), 문서(파워포인트, 한글, PDF 등)와 같은 다양한 수업 활용 자원을 수업 진행 단계에 맞게 구성해 교육 효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특히 정보 교과 콘텐츠의 경우 학습 내용이 담긴 파워포인트 자료를 텍스트 음성 변환(TTS, Text To Speech)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교사들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서 음성과 함께 학습 자료가 나오도록 동영상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개발한 학습 콘텐츠는 e-학습터에 모두 공유했고, 3월 20일부터 해당 교과의 선생님들은 공유된 수업 콘텐츠를 손쉽게 불러와서 자신의 학급방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전체 콘텐츠는 3월 교과 진도표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각 교과별로 최소 1개월분의 자료를 개발해 4월 6일 개학 전까지 대구 전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직 우수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만든 양질의 학습 자료 제공으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학습 이력 관리로 대구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자료재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