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채무 및 부채비율 지속 감소, 채무 1조 7천 억, 부채 2조 2천 억
대구시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을 실시한 결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채무비율과 부채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9조 5,616억 원,세출이 8조 3,158억 원으로 잉여금 1조 2,458억 원이 발생했다.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699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54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505억 원(일반회계 1,875억 원, 특별회계 5,6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2조 7,796억 원으로 전년(2조 5,945억 원) 대비 1,851억 원(7.1%)이 증가했으며, 그 중 취득세는 전년(9,250억 원) 대비 254억 원(2.7%), 자동차세는 전년(3,699억 원) 대비 135억 원(3.6%) 감소했으나, 지방소비세는 전년(3,745억 원) 대비 2,108억 원(56.3%)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매매감소에 따른 취득세와 유류세 한시적 인하로 인한 주행분 자동차세는 감소했으나,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세입 7조 975억 원, 세출 6조 5,402억 원으로 5,573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3,449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49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875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세입 2조 4,641억 원, 세출 1조 7,756억 원으로 6,885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1,250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5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5,630억 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는 대구시 본청의 경우 ‘19년도말 채무는 1조 7,090억 원으로, 민선6~7기 6년간 총 2,289억 원의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자산은 경부고속철도변 지하차도 준공 등 사회기반시설 증가 등으로 4,796억 원이 증가한 34조 6,876억 원이며, 부채는 지방채증권의 감소 등으로 전년도말 2조 2,694억 원 보다 216억 원이 감소한 2조 2,478억 원이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규모는 3조 7,918억 원으로 전년도말 3조 2,027억 원보다 5,891억 원 증가했다. 또한, 17개의 기금회계는 전년도말 9,886억 원 보다 15억 원 감소한 9,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산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5월 6~25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개최되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