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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기간 중에도 학습은 계속 된다
  • 푸른신문
  • 등록 2020-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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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고, 진로진학플랫폼 이용 학생 개인별 학습 관리 시스템 마련


비슬고등학교(교장 이재철)는 개교 첫 해부터 운영 중인 학교의 진로진학플랫폼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기간 중에도 학생 개인별 학습을 매일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주 제시하는 학년별, 과목별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매일수행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날 공부한 결과를 매일 24시까지 학습 관리 시스템에 올려야 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공부한 결과뿐 아니라 자신이 공부한 과목, 시간, 내용 등과 함께 공부한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까지 상세하게 기록하도록 하여 평소 자신의 학습 태도와 특성,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올린 공부 결과를 매일 확인하고, 이에 즉각적이고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공부한 결과에 대한 격려와 어려움에 대한 공감뿐 아니라 개인별 감정과 건강까지 체크하면서, 직접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메신저,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또한 공부한 결과를 올리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연락하여 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학습 관리에 참여한 학생의 비율은 첫날 50% 정도였으나, 6일 현재 70%로 상승했으며,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테블릿 PC 90대를 대여하여 휴업 기간 중에 자신의 학습 상황을 매일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3학년 류지원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간에 집에 있으니 생활도 느슨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학교에서 제시한 과제를 매일매일 해나가고, 그 결과를 정해진 시간 안에 탑재해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이로 인해 저의 공부 시간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며칠 누적된 결과를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교사는 “학생도, 교사도 처음 겪고 있는 장기간의 휴업 사태가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어떻게든 지원해야 한다. 매일매일 학생들의 공부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비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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