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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교실 졸업식, 우리가 만들어요!
  • 푸른신문
  • 등록 2020-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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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초, 코로나19 예방 위해 이색 교실 졸업식 실시


대곡초등학교(교장 배인숙)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실에서 졸업식을 실시했다.
졸업식은 각 반에서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지만 6학년 담임교사를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각 교실에 나뉘어서 학생들의 졸업식을 함께 축하했다. 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학교 건물 내 출입이 금지돼 운동장 등에서 자녀들이 식을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졸업식을 함께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졸업장을 받는 순간은 SNS를 통해 공유됐다.
졸업식이 간소화됨에 따라 축하공연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에 학생들은 자축 공연을 준비해 졸업식을 축하했으며 015B의 ‘이젠 안녕’을 배경음악으로 한 1년간의 학급살이 영상을 모두 함께 감상하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6학년 학생 한 명 한 명이 다른 친구들에게 손편지를 전달받으며 따뜻한 말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부모님을 위한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상장과 학사모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끼리 교실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졸업행사를 진행해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교실 졸업식 소감을 말했다.
배인숙 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비록 학부모님과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앞으로 만나게 될 세상 곳곳에서 대곡의 향기를 널리 전하게 될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다시 한번 졸업생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이, 희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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