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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경유차 조기폐차로 매연 줄이고 지원금 받으세요
  • 푸른신문
  • 등록 2020-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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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까지 인터넷·우편으로만 접수
코로나19로 방문접수 당분간 연기


대구시는 매연과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촉진하기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건설기계(도로용 3종)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8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에는 방문접수는 받지 않고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신청이나 우편접수만 받는다.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시민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비치된 서식을 받아 등기우편으로 대구시 기후대기과에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되며,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최고 300만 원, 총중량 3.5톤 이상은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달 28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조기폐차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174억 8,000만 원, 1만 800대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 지원금 상한액을 300만 원(종전 165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원요건도 대구시 등록기간이 6개월(종전 2년)이상으로 완화했다.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대구시는 지난해 7,220대 조기폐차를 지원해 지난해 6월 11만대이던 5등급 차량이 연말 9만 9,000대까지 감소해 특·광역시 최고 수준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민 한분 한분의 동참이 중요하다”면서, “시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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