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지구 7개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중 실시한 ‘2020 대구미래교육지구 공모’를 통해 모두 7개의 대구미래교육지구를 선정했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가진 마을주민이 학교나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이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지역이다.
이번 공모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4번째 전략인 ‘따뜻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와 지역의 공동 의제 설정 및 더욱 튼튼한 협력 관계 구축을 이루고자 6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5개의 학교가 1개의 협력클러스터(학교군)로 지원했다.
공모 심사 결과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은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운영모델을 창출해 향후 전 지자체로 확대하기 위한 만큼 지자체의 참여의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는 선정위원의 의견을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반영해 공모에 참여한 7개 기관(지자체 6개, 학교군 1개)을 모두 선정했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지자체가 운영주체인 ‘일반지구’와 학교군이 운영주체인 ‘마이크로지구’의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기 지역의 특색이나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설계하고 있다.
‘일반지구’의 주요 추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방과후 프로그램 및 교육돌봄을 통한 학생 성장 지원(남구, 북구, 달서구)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창의·인성, 문화·예술교육(서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및 SW·AI교육(수성구)
▲고교학점제 등을 연계한 우리지역 좋은 고등학교 만들기(동구)
‘마이크로지구’는 북동초를 중심으로 논공초·남동초·북동중·논공중이 하나의 학교군을 구성해 이주배경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용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 주 초까지 7개 선정기관의 컨설팅 및 내실 있는 운영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협력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